신재생에너지로 움직이는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시드니에 위치한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신규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룸버그통신이 새로운 모금 라운드가 미국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기 위해 약 2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 보도했다고 전했다.
아이리스에너지는 이미 예비 투자자들을 만났으며, 올해 안에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앞서 특수목적취득회사(SPACs)에 대한 논의를 요청했는데, 이는 이 그린에너지 BTC 채굴사인 아이리스에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를 목표로 하는 미국의 잠재적 상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리스 에너지는 SPAC가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을 희석시켰을 것이기 때문에, 이제 SPAC가 아닌 주식을 제공함으로써 사모 투자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선호한다.
아이리스에너지는 비트코인 내 녹색 채굴이 뜨거운 논란이 되기 훨씬 전부터 기업공개(IPO) 여정을 시작했다.
동사는 2020년 12월 1차 IPO 전 자금조달 과정에서 지분자금 1900만 달러, 부채 390만 달러를 확보했다.
주식운용사 플래티넘자산운용의 1300만 호주달러(약 1000만 달러) 공약으로 아이리스는 2월 중순 당초 2000만 호주달러에서, 4000만 호주달러(3100만 달러)로 두 번째 기업공개(IPO) 전 목표를 상향조정할 수 있게 됐다.
당시 코인텔레그래프는 아이리스에너지가 호주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새롭게 모금한 자금으로 아이리스에너지는 미국, 캐나다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500메가와트 데이터 센터에 투자함으로써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