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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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인 휴지될라” 떠는 투자자들, 9월 이전 현금화해야


가상자산 거래소발 코인 상장폐지 러시가 가시권으로 접어든 가운데, 전문가들이 9월 이전애는 상장폐지되는 코인 자산을 현금화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마켓 페어 제거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해서 곧바로 가상자산 현금화의 길이 막히는 것은 아니다.

증권 시장의 경우 거래소가 1개 밖에 없는 독점 구조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여러 거래소가 있고, 결제 수단에 따라 원화 BTC USDT 등으로 시장도 구분돼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페이코인의 경우 업비트 원화마켓 페어가 제거되더라도 업비트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따라서 페이코인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거래를 한 뒤 비트코인을 원화시장에서 팔면 현금화 할 수 있다.

거래지원 종료도 해당 가상자산을 지원하는 다른 거래소의 전자지갑으로 출금해 해당 거래소에서 현금화 할 수 있다.

업비트 거래지원이 종료되는 픽셀이나 피카는 실명계좌를 가지고 있는 거래소 중에서는 코인원에서 거래할 수 있다.

다만 유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전자지갑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전송하려는 가산자산을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 전자지갑으로 오전송할 경우 보내진 가상자산을 되찾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또 9월 25일이 시한인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위 신고 절차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현금화 통로가 제한될 수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금융위가 신고 절차를 마친 거래소와 그렇지 않은 거래소 간의 가상자산 전송이 금지된다.

게다가 이 경우에는 신고를 마치지 않는 거래소에 해당 가상자산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을만한 유동성이 존재할지도 불확실하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폐업을 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자산을 ‘먹튀’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소리다.

이에 전문가들은 9월 이전애는 자산을 현금화해둘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원화마켓 페어 제거나 거래지원 종료로 가상자산이 곧바로 휴지조각으로 변하지는 않는다”면서 “정책 등을 잘 확인해보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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