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토콜은 풀 투게더(PoolTogether)의 ‘손실 없는(No loss)’ 복권 프로토콜 이다.
지난 10월 V3를 출시한 이후, 풀투게더(PoolTogether: PT)는 75만 달러 이상의 무위험 복권 수익금을 지불했다고 한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메사리(Mesar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PT의 V3 무위험 복권 플랫폼은 지난 10월 출시 이후 6,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사리는 PT의 사용자 기반은 분산형 거래소를 제외한 디파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3월 23일 발간된 별도의 보고서에서 메사리는 PT V3가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시작한 이후, 1억3400만 달러의 TVL(총예치금)을 축적하게 됨으로써 해당 플랫폼이 30번째로 큰 디파이 프로토콜에 랭크됐다. 헤직(Hegic) 과 파이(Pie)DAO가 그 뒤를 잇는다.
PT는 티켓 구매자와 유동성 제공자의 자본으로 분산형 대출 프로토콜을 진행해 이자를 창출하여, 위험 없는 스테이블코인 복권을 제공한다. 복권 당첨자는 미지급 이자의 대부분을 회수하며, 몇몇 차점자 또한 일반적으로 수익에서 더 적은 몫을 지급 받는다. 그리고 나머지 모든 참가자들은 전액 환불이 된다.
둔(Dune)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현재 4593개의 계좌가 PT의 차기 복권 티켓을 보유하고 있다.
메사리는 최근 주간 최우수 풀 지급액이 6만 달러와 9만 달러에 이르며, PT가 출시 이후 누적 상금으로 총 75만 달러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PT V3는 현재 대차대조표를 성장시키기 위해 풀 펀드에서 발생하는 이자 준비율로 5%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20일 PT’s 포럼에서는 복권 프로토콜이 준비율을 50%로 올리는 관리방식의 제안서가 발표됐다.
해당 제안서에는 현재 유동성 공급자가 30%~40%의 APY 토큰을 획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자 풀에 공급하는 펀드는 8~15%의 수익밖에 얻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 제안서를 발표한 이는, 준비율을 높히면 PT는 “고래가(토큰 대량 보유자) 유동성을 회수해도, 향후 높은 상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