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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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체의 75% 이상, 향후 2년 이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적용할 것

최근 스타벅스에서 람보르기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중이며 소매업체들도 이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딜로이트가 지난 6월 실시한 ‘암호화를 준비하는 상인’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유통업체의 75% 가까이가 앞으로 2년 안에 코인 결제 시스템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딜로이트는 화장품, 전자, 패션, 교통, 식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을 대표하는 유통업계의 고위 임원 2,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화폐는 일반적으로 이용자들이 신뢰하는 만큼만 가치가 있는 반면, 스테이블 코인은 기초 자산에서 가치를 도출하는 암호화폐의 일종이다. 이것은 종종 미국 달러와 같은 통화나 금과 같은 상품처럼 가치가 거의 고정된 모습을 띈다.

아직은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방식이 익숙지 않지만 유통업체의 83%는 향후 1년간 디지털 화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절반이 조금 넘는 100만 달러 이상을 디지털 결제 활성화에 투자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들이 머지않아 암호화폐를 활용해 옷, 음료, 미용 제품, 그리고 더 다양한 상품군들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매업자들이 디지털 화폐를 지불 시스템으로 수용할 계획이 있긴 하나 그것 자체가 그들이 가상자산을 반드시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진 않는다.

응답자 가운데 50%가 조금 넘는 사람들이 디지털 화폐를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유로와 같은 정부에 의해 제정된 법정화폐 형태로 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소매업자들이 실제로 지불에 사용되는 암호화폐를 소유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는 것보다 소매업자들에게 덜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에 호기심을 가진 유통업체들은 디지털 화폐로 결제하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유통업체들 가운데 90% 가까이가 기존 금융 인프라를 다양한 디지털 통화와 호환되도록 구축하는 과정에서 겪어야될 복잡성을 최대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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