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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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억만장자 중 30% 암호화폐 투자’…일반 투자자(20%) 보다 높아

8일(현지시간) 포브스가 65명의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30%가 암호화폐에 직ㆍ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억만장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 비율 보다 높은 수치이다.

지난 3월 NBC 뉴스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20%가 암호화폐 투자, 거래 또는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포브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중 약 18%가 자신의 자산 중 1% 이상을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산의 절반 이상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2%수준.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투자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부교수인 오미드 말레칸(Omid Malekan)은 “억만장자들은 암호화폐를 테스트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억만장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는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CNBC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장기적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상용화 가능성이 큰 탈중앙화된 P2P 통화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중에서도 가장 합법적으로 보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천한다”면서,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 모멘텀을 이용하기 적절한 단기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투기적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레이머는 돈을 빌려 암호화폐 투자를 하지는 말라고 당부하면서 “암호화폐는 우량주와 달리 취급해야 한다. 투자금의 최대 5%만 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현재 이더리움을 보유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이더리움 가격이 3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같은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다수의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파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거래량 감소로 인해 다수의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약 1900개가 존재하나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비트코인은 변함없이 암호화폐 자산으로 생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계속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기반 BTC ETF 승인 반려에 대해서는 “미친 입장”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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