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또 추가 매입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평균 4만9229달러의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여, 보유 자산에 9400만달러 어치의 비트코인(BTC)을 추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목요일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월 9일부터 29일까지 1,914 BTC를 9,420만 달러에 매입해, 총 보유 수량은 12만4,391BTC가 됐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액은 59억 달러로, 21억 달러 이상의 이익이 예상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초기 투자를 한 이후로, 기관 구매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오퍼링에서 전환시니어 어음을 판매했던 것을 제외하면, 회사 현금을 직접 사용해 37억 달러 이상의 BTC를 별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딥을 사들인 경우도 있었지만, 일부는 BTC 가격이 5만 달러 이상이었던 2021년 초 가격 급등에 따라 매입을 했다.
한편, 동사의 이번 BTC 매입은 새해에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변동성을 보이면서, 지난 30일에는 4만6천 달러 이하로 잠시 추락한 데 이은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츠 프로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보도 당시 4만7226달러로 최근 일주일 간 7%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