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사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BTC)에 다시 한번 매입을 통해 3907개 BTC를 추가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양식 8-K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월 1일부터 8월 23일 월요일 사이에 비트코인 보유량을 3907BTC나 늘렸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체줄된 서류에서는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인수하는 데, 평균 4만5294달러를 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클 세일러의 회사는 현재 10만8,992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BTC를 인수하는데 평균 약 2만6769달러의 가격으로 29억 1,800만 달러가 들었다.
보도 당시, 비트코인이 4만9000달러를 웃도는 가운데, 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53억달러가 넘게 된다.
24일의 구매 발표 보도는 비트코인 포지션에 계속 추가하겠다는 이전의 약속들을 이행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동사는 지난 6월 2분기 암호화폐 시장 하락 중 보유 자산에 대한 서류상 손실은 BTC에 대한 선호도를 꺾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50%가 넘는 암호화폐 시장 하락은 비트코인 보유고를 가지고 있는 미국 회사들에게 약간의 손상차손을 야기시켰다.
테슬라 역시 2분기 금융자산의 일부로 비트코인 보유자산 23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보고하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첫 비트코인 구매를 발표하며, 꾸준히 BTC 포지션을 추가해왔다.
이 회사의 CEO인 마이클 세일러 또한 BTC 지지자가 되어 다른 회사들이 그들의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도록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