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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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 반박 주장에 수긍한 머스크? BTC 채굴업체의 재생에너지 사용여부 회계감사 한다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비트코인의 환경피해 우려에 대한 주장을 뒤집는 듯한 발언을 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글로벌 투자사 아크인베트스먼트 연구 책임자인 브렛 윈턴의 트윗에 답글로 비트코인 채굴에서 쓰이는 재생 에너지에 대해 회계감사를 하면, 환경피해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소모 문제에 있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면 그렇게 급속하게 사용량이 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같은 지적을 했다.

윈턴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이 전력망에서 태양광과 배터리 시스템의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테슬라의 큰손 투자자인 아크인베스트먼트가 그의 비트코인 환경우려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서자, 한발 물러서는 듯한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 12일 갑작스럽게 테슬라 차량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허용 중단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침울하게 만들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 사용량으로 인해 화석연료 사용이 급격하게 늘었다며, 환경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아크인베트스먼트사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머스크의 주장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오히려 비트코인이 “재생 에너지로의 시대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머스크의 의견과는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머스크가 이날 “재생 에너지와 그렇지 않은 에너지를 상대로 각각 회계감사를 해보면, 이러한 문제는 쉽게 풀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주장에 동의한 셈이다.

트위터 공간에서는 아크인베스트먼트와 머스크의 공방 구도에 주목하면서, “이제 머스크가 입장을 바꾸려는 것이냐”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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