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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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원화로 구매 가능한 NFT샵 오픈

2일 롯데홈쇼핑은 NFT를 구입해서 보유할 수 있는 ‘NFT 샵(SHOP)’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제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 개설된 NFT 샵에서는 원화로 NFT를 살 수 있다.

해당 마켓을 통해 구매한 NFT는 롯데홈쇼핑 내 ‘MY NFT 지갑’에 보관되며, 향후 글로벌 최대 NFT 거래플랫폼 ‘오픈씨’에서도 2차 판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NFT 샵은 출시 기념으로 11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 NFT를 선보인다. 노준 작가와 협업해 벨리곰의 스토리텔링을 소재로 한 60초 분량의 3차원(3D) 영상을 담은 NFT로, 300개 한정 판매한다.

또 4일에는 추상적인 개념을 캐릭터를 통해 시각화하는 인기 작가 ‘모어킹’의 NFT를, 9일에는 롯데홈쇼핑의 가상 모델 루시를 소재로 한 ‘루시X모짜’ NFT 및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마녀2’의 NFT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NFT 지갑’을 생성한 고객 1만명에게는 일러스트레이터 모짜가 작업한 가상모델 루시의 ‘루시랜드 NFT’가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된다.

해당 NFT 보유 시 이용자는 루시 서포터즈가 돼 ‘브랜드 광고 모델’, ‘숏폼 플랫폼 출시’ 등 루시 활동 계획을 설정한 로드맵이 1단계씩 달성될 때마다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NFT 샵’을 오픈한 것.

아울러 올해 안에 라이브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해 아바타로 상품과 브랜드를 체험하고 게임도 할 수 있는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 진호 디지털사업부문장은 “NFT 샵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최근 가상 디지털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MZ세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롯데홈쇼핑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NFT 등을 통해 가상환경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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