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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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러퍼, 비트코인 6억 달러 6개월 투자로 11억 달러 차익실현

자산운용사 러퍼는 2020년 11월 6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런던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 러퍼(Ruffer)의 해미시 베일리 투자 이사는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러퍼가 4월 한달 동안 11억 달러 이상의 차익실현으로 비트코인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가격의 두 배가 될 때 우리는 12월과 1월 초에 고객들을 위해 약간의 이익을 챙겼다. 적극적으로 그 자리를 관리했고 4월 마지막 트란쉐를 팔 때 쯤에는 총이익이 11억 달러를 약간 웃돌았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러퍼가 회사의 드문 단기 투자였던, BTC를 인수한 최초의 펀드 매니저사 중 하나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투자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만5000달러(약 1억5000만원)를 넘어섰고, 2017년 기준 2만달러에 육박했던 당시 최고가를 시험하기 위해 추진 중이었다.

그는 비트코인의 2020년 말 포물선 가격 랠리를 미국의 코로나19 펜데믹 봉쇄와 경기부양책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베일리는 회사가 보유 지분을 매각한 것은 부분적으로 젊은 투자자들이 펜데믹 폐쇄조치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암호화폐 거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BTC 거래에서 얻은 이익을 인플레이션 연계 국채와 같은 다른 “보호” 자산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일리는 러퍼,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할 것으로 확신하며 “확실히 투자 가능성을 접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일리는 “여러 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들이 정말 도움이 된다. 서로 다른 자산이 모두 같은 역학관계로 움직인다면, 다중자산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러퍼는 현재 36개 상장사가 대차대조표에 BTC를 보유하고 있다는 Bitcointreasuries.org의 자료로 보아, 암호화폐에 손을 댄 유일한 대형 금융기관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스퀘어 등 상위 3개 상장사는 총 52억 달러 규모의 BTC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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