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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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임금체불 메타콩즈,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결국 이두희 대표 고소

16일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이두희(39)씨가 NFT 기업 ‘메타콩즈’의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씨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있는 메타콩즈는 최근 임금체불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메타콩즈는 지난 13일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횡령)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메타콩즈 측은 이씨가 지난 7월 NFT 판매 대금 및 수수료 931.625이더리움(15일 기준 약 21억원)을 임의로 가져가 현재까지 돌려주지 않는 등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한다. 

메타콩즈는 최근 직원들의 임금 체불 소식이 불거졌는데, 사측은 임금체불 사태의 책임이 이씨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임금 지급을 위해 이씨에게 가져간 금액을 돌려달라고 4차례 요청했으나, 이씨가 이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

이씨는 “횡령이나 배임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며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4일 메타콩즈 직원들의 임금 체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멋쟁이사자처럼의 메타콩즈 인수가 마무리 되지 않은 관계로 등기 상 대표 및 이사는 이전과 동일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금 지급 책임은 현 경영진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멋쟁이사자처럼은 직원 임금 지급을 위한 비용지급 의사를 밝혔으나, 현 메타콩즈 경영진의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현 경영진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메타콩즈는 지난 7월 23일 멋쟁이사자처럼에 인수된다고 발표를 했는데, 이와 관련해 이두희 대표는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메타콩즈 리버스를 선언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5일 바이낸스 산하 블록체인 플랫폼 BNB체인(BNB)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두희 대표가 이끄는 멋쟁이사자처럼을 언급하며 “멋쟁이사자처럼이 BNB체인과 함께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B체인은 해당 트윗에 이두희 대표의 최근 국내 인터뷰 기사 링크를 첨부했으며, 이두희 대표는 해당 인터뷰에서 “9월부터 바이낸스의 BNB체인 기반 NFT 프로젝트 개발 교육을 국내에서 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바이낸스 한국 진출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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