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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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는 2억8300명”


지난해 글로벌 가상화폐 투자자 수가 총 2억8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 기반의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인 트리플에이(Triple-A)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참여자 비율에 대한 통계분석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는 2억8300여명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투자자 수는 1억6000만명으로 대륙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주 등 순으로 많은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트리플에이의 자료는 지난해 가상화폐 산업 규제를 나선 중국에 대한 정보는 다루지 않았다.

국가별로 따졌을 때 지난해 가상화폐 참여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우크라이나였다.

지난 2021년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내 가상화폐 투자자 수는 총 55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국가의 12.73%의 인구가 시장에 참여했다는 의미다.

2위는 러시아가 차지했다. 러시아 내 가상화폐 투자자 비율은 전 국민 대비 10.34%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침공 사태를 겪으면서 가상화폐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국가다.

그 뒤로 베네수엘라, 케냐,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순으로 가상화폐 투자자 비율이 높았다.

우리나라는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만명의 투자자를 보유, 국민의 3.79%가 시장 참여자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국가로는 필리핀과 페루 등이 있었다.

가장 많은 시장 참여자를 가진 것으로 집계된 국가는 인도였다. 지난 2021년을 기준으로 인도 내에서는 약 1억 명의 가상화폐 투자자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미국, 러시아, 브라질,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가 다수의 시장 참여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성별로 보면 전 세계 가상화폐 보유자의 79%는 남성이었다. 전체 투자자의 58%는 34세 이하며 82%는 대학교 수준의 교육을 마친 것으로 분석됐다.

월 급여 수당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억 원) 이상 받는 인구는 시장 참여자의 3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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