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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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펀드 유입 기록

지난 한 주 동안 주요 암호화폐 자산에 걸쳐 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은 약 8,900만 달러를 비트코인(BTC) 펀드에 투자했다.

그러나 이더리움(ETH) 투자 상품은 총 1,52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기관 투자자들로 부터 선택받지 못했다.

금주 초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이 3개월 전 ATH 대비 30% 감소했다고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최근 수준 높은 투자자들로 부터 선택 받은 자산인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코인쉐어스가 발간한 “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BTC 펀드는 지난주(2월 14일부터 18일) 사이에 8,900만 달러의 유입이 이어지며, 이번 달 현재까지 BTC 펀드에 총 1억7,830만 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이더리움 투자 상품은 2월 현재까지 총 26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으며, 지난 11주 중에 단 한 주만 유입이 발생했을 뿐이다.

지난 7일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당시 기준) BTC 가격은 14.6% 하락해, 약 3만8000달러에 머물렀고 ETH은 2668달러로 16.2% 하락했다.

또한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리플(XRP) 등 다른 상위 자산들도 모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인쉐어스는 “가격 약세와 러ㆍ우크라이나 간 갈등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인식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 총 109달러가 유입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관 투자자자들은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경쟁자인 아발란체 투자 상품의 딥 구매를 2500만 달러 어치 했고, 멀티에셋(다중 투자상품)과 솔라나 펀드도 각각 940만 달러, 120만 달러의 주목할 만한 유입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코인쉐어스는 “1월 유출에 이어 최근 데이터로 5주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 둘 다 유입이 관찰됐으며, 후자의 경우 유입액이 총 1억 1백만 달러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관자산운용사와 펀드 제공 업체별로 보면, 코인쉐어스 XBT펀드는 2160만 달러, 퍼포우즈와 프로쉐어스 펀드에는 각각 6,320만 달러와 2,66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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