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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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의 래리 핑크, ”디지털 통화 발전 가능성 앞당겨질 것”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디지털 통화의 운명에 관해 견해를 제시했다.

크립토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블랙독의 래리 핑크(Larry Fink) 최고 경영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가들의 통화 의존성을 재평가할 것이고, 디지털 통화에 대한 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래리 핑크 대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는 지난 30년 동안 유지됐던 세계화를 종식시켰다”고 말했다.

크립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래리 핑크는 서한에서 “러시아의 외환 보유고를 동결하는 움직임에 대해 전례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는 근본적으로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단절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더 많은 국가가 자국 통화 운용을 살피고 대외 국가 의존도를 재평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화폐의 발전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래리 핑크 대표의 견해에 따르면 전쟁 이전에도 여러 정부는 디지털 통화의 기능 및 규제에 대한 방식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는 “심사숙고를 거쳐 설계된 글로벌 디지털 지불 시스템은 자금 세탁과 부패의 위험을 현격하게 감소시키고 대외거래 결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래리 핑크는 “블랙록 또한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차원으로 디지털 통화, 스테이블 코인 및 기본 기술을 연구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쳐 결과적으로 봤을 때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나아갈지, 아니면 경제 활동 자체를 늦추면서 인플레이션 속도를 줄일지에 대해 선택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정학적 갈등과 에너지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수십 년 동안 경험하지 않았던 큰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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