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5, 2024
HomeToday‘KTR’과 ‘KTNET’, “앞으로 시험성적서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예정”

‘KTR’과 ‘KTNET’, “앞으로 시험성적서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예정”

KTR과 KTNET이 앞으로 시험성적서에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월 29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본원에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보안성이 높아진 디지털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 것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KTR은 KTNET과 함께 디지털 문서 유통 플랫폼을 마련하고, 오는 2023년 3월부터 디지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자들은 KTR로부터 발급받은 디지털 성적서를 KTR이 KTNET과 공동 구축한 전자문서 지갑에서 실시간 보유하게된다.

또한 증명서 확인을 요구하는 각종 기관 및 기업들에 디지털 형태로 제출 가능하며, 이때 필요하다면 디지털 성적서와 함께 종이 성적서도 발급 가능하다.

KTR는 지금까지 원본 성적서에 위변조 차단을 목적으로 특수종이 및 복사방지를 위한 홀로그램, QR코드를 적용한 위변조 확인 기능 등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성적서 기반 위변조 확인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앞으로 디지털 성적서가 발급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원본 성적서를 수령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종이 성적서 발행 비용도 아낄 수 있게 됐다.

KTR의 김현철 원장은 “KTR과 협약을 체결하는 국외 기관들과 디지털 성적서 상호인정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이번에 성적서 디지털화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향후 시험인증 산업 디지털화를 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얼마 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선하증권(e-B/L)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KTNET 측은 해당 사업에서 유가증권인 ‘선하증권’에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유가증권의 고유성을 보증함과 동시에, 소유권을 생성, 양도, 증명, 폐기하는 기술을 통해 ‘선하증권’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