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늘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자문서 작성 및 관리 서비스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KT가 선보이기로 한 블록체인 전자문서 관리 서비스는 최근 ESG 경영 강화와 전자문서법 개정 환경에 적합한 방식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자문서를 관리 및 유통할 수 있도록 KT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KT는 전자문서 전문 기업들과 함께 ‘전자문서 디지털전환(DX) 원팀’을 출시했다고 발표하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자문서DX 원팀은 KT를 중심으로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14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있다. KT는 팀을 이루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플랫폼은 개발 과정에서 KT는 팀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 예정인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전자문서에 대해 생성, 보관, 유통, 응용 이라는 일괄적인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것이다. KT 측은 플랫폼 개발과 관련된 자사의 핵심 서비스를 전자문서DX 원팀 참여기업들에 제공할 예정이며, 기업들은 이것을 활용해 고객 최적화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 및 구축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참여기업들 중 넷케이티아이 측은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할 분야로 의료영역을 언급했고,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영역, 동도시스템은 보험사와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플랜아이 측은 지방자치단체와 각 지방의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포뎁스 측은 전자문서 서비스를 유통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