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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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신뢰플랫폼, IBM 블록체인으로 전환


한국 IBM과 연무기술이 한국조폐공사가 외부 위탁해 운영하고 있던 블록체인을 IBM 블록체인 플랫폼(IBP)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총 6개월에 걸쳐 신뢰플랫폼을 자체 데이터통합센터로 이전해 운영 효율을 높이게 됐다.

앞서 한국조폐공사는 2018년 블록체인 플랫폼인 신뢰플랫폼에 기반한 지역화폐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6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활용하고 있지만, 최근 지역화폐 서비스를 사용하는 지자체가 늘며 위탁 운영 과정에서 장애 대응과 속도 개선과 관련한 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스템 관리와 운영 측면에서 최신 업데이트를 비롯한 기능 활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국 IBM과 연무기술은 IBP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전용 시스템을 도입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IBM 블록체인 플랫폼 이용자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리눅스원 기반으로 안정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되는 IBM블록체인 플랫폼의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필요한 블록체인 요소만 배치해 사용자가 단일 콘솔을 통해 용이하게 모든 네트워크 컴포넌트를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모든 환경에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지역화폐 서비스를 비롯한 신뢰플랫폼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E-980과 블록체인 리눅스원 메임프레임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자원을 증설할 수 있게 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지역화폐 서비스 등 신뢰플랫폼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무기술 박재용 대표는 “이번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플랫폼화 사업은 IBM 블록체인 플랫폼과 리눅스원 메인프레임 전용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을 개선한 사례”라며 “연무기술과 한국IBM은 하나의 팀으로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이번 시스템 이전 및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만큼, 한국IBM과의 향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자체들이 혁신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 IBM 사장은 “연무기술과 협업을 통한 국내 최초 지자체 블록체인 이관과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IBM이 가진 혁신 기술을 더 많은 국내 기업에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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