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펼쳐질 웹3 시대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을 조망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24 블록체인 밋업(Meetup)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과 함께 오는 18일 ‘2024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그리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2024에서 보는 미래 비전’으로 개막연설을 시작한다. 이후 기조연설이 ‘블록체인을 통한 미래 사회 조망’, ‘미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추진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로 이뤄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생활이 되다’라는 주제로 디지털 배지, 대체불가토큰 입장권,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법·제도 동향 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거래의 폭을 넓히다’를 주제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도입 의미와 기회, 활용성 테스트 주요 계획, 디지털 통화의 출현과 미래전망, 그리고 토큰화 예금의 법적 쟁점 등이 소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별도의 비용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사전등록한 참석자를 대상으로는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KISA 측은 “이번 콘퍼런스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혁신 금융 시대로 진입하는 귀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산업진흥의 전담 기관으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부터 블록체인 산업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 발굴, 블록체인 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ISA는 올해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할 광역지방자치단체 1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공모와 선정 평가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 컨소시엄(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을 제3호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사업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