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국적 투자은행 JP모건은 기관투자자들이 이더(ETH) 파생상품을 선호하며, 비트코인 선물에 대해 꺼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22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9월 한 달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은 현물 BTC 가격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세계 2위의 암호화폐 자산인 ETH로 전환하면서 이더리움 기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의 강한 일탈이 있었다”고 논평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는 비트코인에게는 후퇴로, 비트코인에 노출되기 위해 규제된 CME 선물 계약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약세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요가 많을 때 BTC 선물은 높은 BTC 저장비용과 수동적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수익률 유치로 인해, 현물시장보다 프리미엄으로 거래된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덧붙였다.
CME 자료에 따르면, 21일 평균 ETH 선물 프리미엄은 현물시장의 Ether 가격 대비 1%까지 올랐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은 기관 투자자들에 의한 비트코인 대 이더리움에 대한 훨씬 더 건강한 수요를 가리킨다.”고 평했다.
스큐(Skew)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200억 달러가 거래된 BTC 선물 거래량에 있어 업계 선두주자다.
OKEx는 53억6000만 달러로 2위, CME는 지난 24시간 동안 23억4000만 달러가 거래됐다.
바이낸스 또한 ETH 선물시장에서 일일 거래량에 있어 97억달러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