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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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연준 인플레 통제력 비판…’보다 장기 고금리 유지 가능성 有’

24일 월가의 대표적인 반 암호화폐 인사로 꼽히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다소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존경하지만,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다소 잃은 것이 사실이다. 금리가 보다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이 목표하는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려면 시간이 한 동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현재 미국 경제는 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소비자들은 많은 돈을 지출하며 일자리는 풍부하다”면서, “물론 이같은 상황은 오늘의 일일 뿐이며, 앞으로 무서운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늘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美 연준이 암호화폐 전문은행 커스터디아 뱅크의 마스터 계정 발급 신청을 재차 거부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연준 이사회(FRB)는 “FRB는 과거 커스터디아의 신청서가 법이 요구하는 사항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 밝히면서, 그 외의 구체적 거부 사유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앞서 FRB는 지난 1월에도 커스터디아가 제안한 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운영에는 자산 안전과 재무 건전성을 해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마스터 계정 발급을 거부한 바 있다. 

‘마스터 계정’이란 계정주와 미국 내 지급 준비은행 상호 간의 금융 권리 및 의무에 대한 기록으로, 마스터 계정이 없는 핀테크·암호화폐 사업자들은 마스터 계정을 보유한 중개 은행을 포함시켜야지만 미국 내 합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같은 날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암호화폐에 대한 ‘증권성’ 여부 판단 작업에 착수한 금융당국이 최근 거래소의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전해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국내 원화 기반 거래소들에게 자사의 스테이킹 서비스 구동원리 및 상품성에 관한 증명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원화 거래소 4곳 중 3곳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스테이킹에 대한 조사 요청이 들어온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스테이킹과 관련한 자료 요구를 받았다”며, “회사가 운영 중인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해당 서비스가 ‘왜 문제 되지 않는지’ 등에 대한 사유를 덧붙이는 정도로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다만, 당국은 이번 점검이 당장 스테이킹 서비스를 증권으로 판단하고 규제하기 위함 보다는 우선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한 검토 단계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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