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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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CEO “암호화폐는 사기…FTX 붕괴 놀랍지 않아”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표출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CNBC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 자체가 시간낭비고 사기”라며 “암호화폐 업계는 사기로 만연해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암호화폐들이 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방해물이 됐다”면서 “비트코인 자체가 ‘과장된 사기(hyped-up fraud)’이자 ‘애완용 돌(pet rock)’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나는 그동안 암호화폐를 분산된 폰지 사기라고 불렀다. 지난해 말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에도 전혀 놀랍지 않았다”면서 “규제 당국이 이를 오래전부터 중단시켜야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다이먼 CEO는 “나는 암호 화폐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회의론자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거래 가능한 코인이 없어도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은 정보를 이동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 원장 시스템으로 JP모건은 내부적으로 REPO(환매조건부채권) 의 야간 및 일중 거래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이먼 CEO는 블록체인에 대해 “돈의 이동에 배치할 수 있는 기술 원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다이먼 CEO는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수년째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그는 비트코인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며 암호화폐에 손대는 직원은 해고하겠다고 강수를 두기도 했다.

이후에도 항상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가치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12월에도 CNBC에 출연한 다이먼 CEO는 “암호화폐 시장은 진짜 시장이 아니다”며 “사람들이 이를 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두려움을 갖고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어떤 식으로든 조작될 수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이 실제 시장인지조차 확신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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