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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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캐나다 ‘인버스BTC’ ETF 상장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상장된다고 보도했다.

인버스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펀드이다. 비트코인 가치를 두고 논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터라 인버스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토드 로젠블루스’ CFRA 리서치 이사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상장을 앞둔 인버스 비트코인 ETF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고평가돼 있다고 생각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는 지난 2월18일 북미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ETF를 상장시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블룸버그는 캐나다가 이번 ‘인버스 비트코인 ETF’까지 상장시키면서, “다시 한 번 암호화폐계에서 미국 보다 앞선, 선도적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지난 2월 상장된 북미 첫 비트코인 ETF ‘퍼포스 비트코인 ETF’는 두 달도 지나기 전에, 자산 총액 10억달러를 돌파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3년부터 제출된 모든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서의 승인을 ‘가격 조작 가능성과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지금도 최소 8개가 넘는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서가 제출돼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작성 당시 24시간 기준, 사상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가격이 기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우며, 6만48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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