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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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랠리에 투심도 회복세…전문가들은 ‘신중론’


가상화폐 시장이 랠리를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시장이 확실한 상승세에 접어든 것은 아닌 만큼 아직까지는 신중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상승시킴에 따라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로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행보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은 것.

또 비트코인 시세가 1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기초체력을 보이면서 저가 매수세를 유지하는 것도 시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에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반토막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6월말에 기록했던 1만8000달러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상승한 수준이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8400억달러(1098조원)대였던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서자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 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점 오른 42점(공포)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가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하락해 2만달러 언저리에서 횡보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게 나뉜다.

이에 당분간은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긴축재정의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난 1일 기준 비트코인 보관 지갑은 2만6284개에 불과해 최대치 기준 80%나 하락하는 등 크립터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은 2만4000달러 언저리에서 잠정적인 저항에 직면해 있다”며 “그것이 강세 흐름을 억누르지 못한다면 가격은 2만7500달러 언저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위험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랠리는 가상화폐에 호재이지만, 최근의 주식 시장의 랠리가 사라지더라도 놀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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