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권(권도형) 테라폼랩스 CEO가 트위터 상에서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의 BTC 거래내역을 공개하라’는 ID 팻맨(FatMan) 유저의 질문에 답했다.
도권 CEO는 “우리는 거래 파트너의 세부 거래 내역을 제어할 수 없다”며, “일반적인 마켓 메이커(MM)의 작동 방식이 그렇다. 하지만 LFG가 UST를 구매한 금액으로 소비한 BTC를 매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팻맨의 또 다른 질문인 ‘VC와의 뒷거래가 없었다는게 사실이라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게 맞지 않느냐’는 물음에 “어떤 벤처캐피탈(VC)도 (사전에) 현금화를 할 수 없었다”며 “VC와 어떤 뒷거래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서 “우리의 카운터파티(MM 파트너)를 공개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그렇게 하려면 ‘기밀유지 계약’을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트윗에서 도권은 “나 개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상관하지 않는다”며 “테라 커뮤니티를 지키고 수년간의 작업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몇 분 후 그는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마지막 한 명의 개발자라도 테라(LUNA)의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 한, 나는 그를 도와 밤낮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권 CEO는 ‘나는 많은 돈을 잃었다’고 밝히며, 살해위협을 가하고 두렵냐고 묻는 한 트위터 유저의 트윗에 답변을 달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숏 포지션을 잡았나?’라는 질문에 “LUNA, UST는 물론이고 인생을 통틀어 암호화폐 공매도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