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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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 313BTC 제외 전부 UST페깅 방어에 사용, LUNA 공급량 늘린적 없어

21일 그동안 테라 붕괴 사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던 도권(권도형) 테라폼랩스(TFL) CEO가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이날 국내 시간으로 21시 30분 경 부터 테라 의혹 관련 트윗들에 답글을 다는 식으로 반박을 해 나가던 도권 CEO는 “313 BTC를 제외하고 모든 테라 보유(루나파운데이션 보유) BTC를 UST 페깅 방어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한 이날 ‘delta’라는 ID를 사용하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당신의 자금을 사용해 LUNA를 사고 소각하라’라고 댓글을 달자, 그는 “우리는 그럴만한 돈이 없다. 토큰을 바이백하고 소각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지금은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MyCroFt라는 트위터 ID를 가진 이용자가 ‘루나 클래식에 대한 당신의 계획은 무엇인가’라고 던진 질문에 도권은 “기존 테라(LUNA) 블록체인은 계속 작동할 것이며, 우리는 계속 이를 위한 인프라와 툴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한 트위터 이용자에게는 “‘나’는 (LUNA) 공급량을 늘리지 않았다”면서 “알고리즘에 따라 UST를 LUNA에 판매하는 사람들이 UST를 소각하며 LUNA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또다른 트윗에서 “(테라 2.0 리빌딩 제안에) 테라폼랩스의 부당한 개입은 없었다. 마녀사냥은 하지 말자”고 답했다.

앞서 테라 커뮤니티 구성원 ‘팻맨'(FatMan)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권에게 “(테라 2.0 리빌딩 거버넌스 제안에) 5%의 찬성표를 던진 익명 지갑의 정체를 아는가? 해당 지갑은 2년 전 테라폼랩스 공식 지갑으로부터 2,000만 LUNA의 자금 지원을 받았고, 예전에도 TFL에 유리한 제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의 답변에 팻맨이 “해당 지갑은 TFL과 어떤 관계가 있나? VC나 직원 등 이해 관계에 있거나 도권 본인의 지갑인가?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이는 중요한 질문이고, 이를 ‘신상털기’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자, 도권은 “TFL과 토큰 구매 계약을 체결한 지갑”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 이상의 답변은 거절한다”고 덧붙이며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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