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버스(역행)’ 비트코인 ETF로 인해, 투자자들은 BTC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호라이즌 임원은, ‘인버스 비트코인 ETF(BITI)’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의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은 이번 주 BTC 노출을 위한 두 개의 ETF상품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제는 심지어 ‘가격 폭락’에도 베팅을 할 수 있게 됐다.
호라이즌 ETFs 매니지먼트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두 개의 거래소 트레이딩 펀드가 15일(현지시간)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라이즌s: 비트코인은 “관점을 양극화”한다.
이미 비트코인을 규제하는 제도적 투자 국가의 선구자였던 캐나다는, 이제 이러한 비트코인 가격손실 전용 첫 번째 펀드에 대한 승인도 내렸다.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BetaPro Inverse Bitcoin ETF)’로 불리는 이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쇼트닝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임원들은 해당 ETF에 대한 투자가 약세 장 신호라기 보다는 가격 변동성의 에피소드를 포착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자매사인 ‘베타프로 비트코인 ETF(HBIT)’가 보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기능하면서, 쇼트닝 기회를 보완할 예정이다.
스티브 호킨스 호라이즌 ETF 사장 겸 CEO는 발표문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양극화 시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결과 비트코인의 강세와 약세에 대해 높은 확신을 가진 투자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HBIT와 BITI를 론칭하면서 투자자가 자신의 소신과 전망을 바탕으로 BTC를 길게 혹은 짧게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비트코인 선물 수익에 유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 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승인 받은 ‘목적 비트코인 ETF’는 현재 14억 캐나다달러(약 11억2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미국 규제당국은 아직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아, 캐나다에 확실한 우위의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일각에서 지적하듯, 미국에서 BTC ETF에 대한 노출은 여전히 ‘간접적’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