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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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ETF 관련 SEC와의 소송에 1~2년 소요 예상

최근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상품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전환 반려 결정에 대한 불복 소송에 1~2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스케일의 크레이그 삼 최고법률책임자의 주도 하에 우리는 SEC의 결정에 불복하는 ‘검토 청원’을 법원에 제출했다”며 “검토 청원은 항소법원이 산하 법원 또는 행정 기관의 결정을 검토하도록 하는 법적 요청이다. 청원이 접수되면 브리핑, 심사위원 선정, 구두 변론, 판결 등 절차에 따라 승패소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이 항소심에서 패소할 경우 전원합의체 심리, 대법원 상고 등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 “SEC는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 출시는 승인하면서 현물 기반 ETF는 일괄 반려하고 있다. 주요한 차이점은 선물 ETF의 경우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중간에서 사기 및 시장 조작 등의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는 규제와 감시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보는 SEC의 시각”이라고 부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 모두 기본적으로 현물 비트코인 시장에서 가격을 도출하기 때문에 SEC가 두 상품을 보는 시각에 구분을 두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선물 ETF를 승인하면서 현물 ETF를 거절하는 것은 1934년 제정된 행정절차법 및 증권거래소법을 위반하는 ‘임의적이고 변덕스러운’ 조치이며 불공정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투자자 950명이 참여한 MLIV펄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비트코인 가격이 10,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전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3만 달러 우선 회복 가능성을 점친 응답자는 40%로, 비관 전망보다 더 적었다.

이밖에 전체 응답자의 28%는 암호화폐가 미래 전통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으며, 20%는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

또 ‘암호화폐는 모두 쓰레기라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개인 투자자의 24%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전문 투자자들은 18%만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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