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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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이팔 임원 출신까지 영입하며 가상화폐 사업 확장에 집중

구글이 조직 개편과 신규 인사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 부문 사업 확장을 계획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이 당사의 전자지갑 플랫폼인 구글페이 내 가상화폐 사업 확장을 위해, 페이팔 임원 출신인 아놀드 골드버그를 채용한 것.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블록체인·분산 컴퓨팅·데이터 저장 기술 부문 부서를 구성하고 있다.

구글 커머스 빌 레디 사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상화폐와 관련한 사용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은 페이팔 상무이자 최고 제품 기획 책임자였던 아놀드 골드버그를 구글의 결제 부분 담당자로 선임했다.

이번 채용 또한 구글의 가상화폐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이며, 그는 향후 구글의 결제 부서를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글페이는 디지털 지갑을 통한 가상화폐 결제 지원 분야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빌 레디는 “가상자산은 구글이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로, 가상자산 분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구글도 그에 맞춰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글페이는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미니(Gemini),코인베이스(CoinBase),박트(Bakkt) 등의 거래소에서 구글페이 결제 지원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다만, 구글은 가상자산을 피아트(법정통화)로 바꿔 결제하는 것을 지원할 뿐, 가상자산 직접 결제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이날 빌 레디는 인터뷰를 통해 구글이 더 많은 가상화폐 업체들과의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구글페이를 디지털 티켓, 항공권, 백신 여권 등이 포함된 ‘종합 디지털 지갑’이 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의 빌 레디 영입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만 24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시 4만2000달러를 하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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