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에서 14년간 근무한 한 은행원이 도지코인 보유로 인한 순이익으로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 소재 대형 은행 골드만삭스의 한 고위 경영자가 밈 기반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으로 거액을 벌어들인 뒤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아지즈 맥마흔 전 상무 겸 신흥시장 영업부장이 도지코인의 보유로 큰 폭의 차익을 챙긴 뒤 투자은행에서 사임했다고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맥마흔이 자신의 도지코인 보유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도지지가 올해 1,000% 이상의 가치를 회복했다고 지적하며 상당한 액수라고 주장했다.
도지코인을 투자하면서 수백만 파운드를 받고 회사를 그만 둔 아지즈 맥마흔은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의 수익을 얻은 것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지즈 맥마흔 영업부장은 개인 계좌를 이용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었다. 골드만삭스와 암호화폐 거래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도지코인은 최근 관련 인터넷 검색 조회 수에서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을 제치고 주요 이정표를 거듭 기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21년 초부터 현재까지 최대 13,500%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화폐로 떠올랐으며, 5월 7일 0.005달러에서 0.6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3년 IBM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빌리 마쿠스와 어도비 엔지니어 잭슨 파머에 의해 출시된 도지코인은 시바 이누를 특징으로 하는 인기 있는 “도지” 밈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로 장난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또 다른 개 기반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다. 어제 도지코이니레이터 시바 이누(SHIB)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집필 당시 13%의 부진으로 0.000028달러에 거래됐다
도지 코인은 무제한 공급정책을 펼치는 코인으로, 2015년에 1천억번째 코인이 발행됐을 정도다. 2021년 1월 29일부터 원래 시세는 15원대였지만 2021년 5월 5일에는 869원까지 상승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투자은행으로 전 세계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런던과 홍콩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주요 금융센터에 거점을 두면서 운영하고 있다.
기업, 금융기관, 각국의 정부, 고액자산가 등을 상대로 투자, 자문, 자금 조달 서비스 등의 종합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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