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가 코스닥 상장사인 티사이언티픽의 전환사채를 55억원에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30일 티사이언티픽은 총 160억원의 원금에 달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바이비트가 그 중 55억원 상당을 지난 10월 19일 매입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티사이언티픽은 모바일 쿠폰과 미래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티사이언티픽은 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3대 주주인데, 지난해 한빗코를 인수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비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및 NFT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홍콩 투자진흥청 핀테크 담당자 량한징은 최근 중국기금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발급과 관련한 수정안이 2023년 1분기 입법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정안은 파이낸셜 태스크 포스(FATF) 권장 사항을 준수한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에 라이선스를 발급해주는 내용이다. 따라서 내년 1분기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같은 날 태국 중앙은행(BOT)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CBDCㆍ웹3ㆍ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디지털 파이낸스 컨퍼런스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OT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경 간 지불 및 개인 CBDC 등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또 개인 CBDC 해커톤 수상자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이같은 주제와 관련한 자유로운 토론 시간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BOT는 개인 CBDC 연구를 파일럿 테스트 단계로 확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2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일본 최대 신용카드사 JCB가 CBDC 도입을 위한 실사용 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JCB의 실사용 테스트는 올해 안에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일본 중앙은행(BOJ)은 CBDC의 기본 결제에 대한 CBDC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