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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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붕괴로 타격컸던 DEX, 월간 거래량 회복조짐…’9월부터 반등세 유지 중’

18일 발표된 블록체인 분석 업체 카이코(Kaiko)의 최신 보고서는 “지난 11월 탈중앙화 거래소(DEX)들의 월간 거래량이 2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DEX 월간 거래량이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지난 2021년 5월 기록한 1,240억 달러 고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DEX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하락하며 11월 3%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FTX 붕괴 이후 본격적으로 위축된 암호화폐 거래 시장 내 DEX는 타격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인투더블록은 “디파이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매커니즘 설계 결함,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성으로 인해 익스플로잇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철저한 감사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이유”라면서, “또 놀랍게도 프라이빗 키 관리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14억 달러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및 NFT 게임 개발 및 투자사 애니모카브랜드의 공동 설립자 얏 시우가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수천만 명의 게이머들이 웹3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24년은 웹3 산업에게 있어 ‘성장의 해’가 될 전망이다. 현재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이 알파 및 베타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2024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또 아시아 시장은 미국 보다 게임파이 및 NFT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제 측면에서도 아시아가 더 개방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게임 개발사 앰브러스스튜디오의 존슨 예 CEO 역시 “내년 암호화폐 강세장으로 웹3 게임이 보다 보급화되길 바란다”며, “웹3 게임의 가장 큰 잠재력은 무료 게임에서의 스킨 판매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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