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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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비트코인 내년에 10만 달러 돌파 예측

21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BTC 가격은 플랜B가 개발한 S2F 모델보다 네트워크 성장에 기반한 가격 예측 모델인 ‘수요 모델'(demand model)에 더 가깝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티머는 “비트코인은 그동안 강세장에서는 내재 가치를 크게 웃돌고, 하락장에서는 내재 가치를 크게 하회하는 오버슈팅이 종종 나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변화하고 있다. S2F 모델은 과거에 효과적인 가격 예측 모델이었지만, 향후 수요 곡선이 더 적합한 예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관 투자자는 지금쯤 자신만의 가격 예측 모델을 구축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들은 비트코인이 언제 저렴하거나 비싼지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모든 투자에서는 진입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어떠한 예측 모델을 사전에 참고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하게 됨에 따라 비트코인이 내재 가치 이하로 떨어질 때 효율적으로 매집할 수 있으며, 반대로 상승 시 효과적으로 익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는 성숙한 양방향 시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리엔 티머가 제시한 ‘수요 모델’에서는 현재 BTC의 적정 가격을 4만6,698 달러로 책정하고 있으며, 내년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미국인들이 암호화폐 투자로 총 469억달러(58조원) 수익을 실현해, 영국(81.6억달러)과 독일(58.3억달러)을 압도적인 격차로 앞지르며,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년(81억달러) 대비 476% 늘어난 규모로, 한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지난해 39.3억달러 수익을 거둬, 세계 랭킹 9위에 올랐다.

한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현물 거래소의 BTC 보유량이 4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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