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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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쇼크’ 비트코인 한달만에 최저치…향후 전망 분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에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했다.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반짝 하락’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추가하락을 경고하는 의견과 낙관론을 펼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무려 6% 하락한 4만345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초 발생한 ‘주말 하락’ 때 기록한 4만2296달러 이후 최저치다.

대표적인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하락세가 더 거세다.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날 467만2000원까지 올랐던 이더리움은 이날 421만6000원으로 하루만에 9.7% 떨어졌다.

이번 추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빨리 인상하는 등 강한 매파적 신호를 보낸 영향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최근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금리 인상, 대차대조표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긴축 3종 세트’를 예고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자 투자심리도 줄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39포인트를 기록하며 ‘공포’에 머물렀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15.55% 하락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연방준비제도의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직후 주요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며 “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에 따라 당분간 주요 가상화폐들의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상자산 변동성은 금융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커진 시기에 발생했다”며 “4만400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비트코인이 향후 더 떨어질 가능성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반면 미국 거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5년 내 10만 달러(약 1억1988만원)를 넘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자크 판들 골드만삭스 글로벌외환·이머징 전략본부장은 “향후 5년 동안 비트코인의 가치저장시장 점유율이 50%까지 끌어올린다면 시세는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실물자원을 소비하는 방식이라는 점은 기관투자자의 참여에 방해물이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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