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여름 축제 ‘썸머워터펀’의 메인 캐릭터 ‘밤밤맨’ NFT를 발행한다.
에버랜드는 썸머워터펀 축제의 귀여운 메인 빌런 밤밤맨을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한 NTF를 7월 2일부터 5일까지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밤밤맨은 폭탄 모양으로 생긴 밤밤플래닛의 최고 빌런으로 지구를 폭파시키기 위해 왔으나, 지구 꼬마들의 물총 공격에 번번이 실패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에버랜드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친숙하기도 하다.
또 빌런이지만 여운 생김새와 매번 꼬마들의 물총에 당하는 허당끼 가득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밤밤맨 NFT는 앞서 튤립 NFT를 발행했던 카카오의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제공하는 디지털 아트 및 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판매된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 3월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튤립 NFT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NFT는 총 8종 240개가 7월 2일부터 5일까지 순차적으로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
NFT는 에버랜드 소속 디자이너들과 신진 외부 작가들이 제작했다. 튤립 NFT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던 픽셀 아트로 유명한 국립현대미술관 추미림 작가와 다양한 감정을 유화로 표현한 김허앵 작가, 개성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참여한 이해강 작가 등이 밤밤맨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NFT는 작화 4작품, 영상 4작품으로 구성되고, 가격은 작화 8만원, 영상 10만원이다.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암호화폐인 클레이(KLAY)로도 구매 가능하다.
클립드롭스에서 구매한 밤밤맨 NFT 작품은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 가능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밤밤맨 NFT를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추미림, 김허앵, 이해강 작가 친필 사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를 증정한다.
7월 중에는 에버랜드가 발행한 NFT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고객 3명에게 사파리 스페셜 투어 이용권, 8월에는 에버랜드 NFT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아마존 익스프레스 큐패스와 음료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