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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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0주이동평균(WMA) 아래 월봉마감 우려…’24일까지 22,000달러 상방 회복해야’

27일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데리비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9월 말 만기를 앞둔 미결제 약정 대부분의 옵션 행사가가 2만 달러와 2.5만 달러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약정 수는 행사가 2만 달러, 2.5만 달러에 각각 약 9,000 계약씩이며, 블룸버그는 “옵션 트레이더들은 2.5만 달러를 비트코인(BTC) 저항가로, 2만 달러를 지지(바닥)가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B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 가격이 앞으로 4일 간 2만2,000 달러 상방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사상 첫 200WMA(200주 이동평균) 아래에서 월봉을 마감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200WMA는 비트코인 마켓 전반의 투자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트레이더들이 자주 활용하는 장기 지표로,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00WMA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BTC는 해당 주기에서의 바닥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디지코노미스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이 연초 204.5 TWh 대비 뚜렷하게 감소한 133.27 TWh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 감소는 6월들어 가속화되기 시작했으며, 해당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3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이를 두고 핀볼드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채산성 감소를 견디지 못하며 보유 BTC를 매도하고 있다”며 “그들의 ‘장기 보유’ 전략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대다수 대형 채굴장들의 ‘채굴 전략’이 약세장 심화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주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BTC 판매율’은 100%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는 채굴자들이 5월 채굴한 총 BTC 양보다 많은 물량을 시장에서 매도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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