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증권거래소에 ETC 그룹의 암호화폐 ETP가 상장될 예정이다.
ETC 그룹에 따르면, 해당 ETP는 “100% 물리적으로 뒷받침되고 중앙 거래 상대방은 허가된다”고 한다.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기업 ETC 그룹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상품(ETPs) 전체 포트폴리오를 오스트리아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ETC 그룹은 17일 발표에서 비엔나 뵈르제 또는 비엔나 증권거래소가 “물리적 지지도가 100%이고 중앙 거래 당사자가 정리된”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상품 3개를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동사의 탄소중립형 비트코인 상품, 라이트코인 기반 상품, 이더리움 ETP 등이 포함된다.
ETC 그룹은 이미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등의 증권 거래소에서 비슷한 상장들을 했다.
ETP는 기존 주식에 대한 규제 보호를 통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는 이전에 자사의 암호화폐 상품이 “ETP 구조를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자사 상품이 단일 자산 상품이기 때문에 거래소가 거래하는 펀드와는 다르다고도 밝혔다.
비엔나 증권 거래소의 마켓 메이커는 랑앤슈바르츠가 맡게 되며, ETP 제공업체 하넷프가 배포하는 암호화폐 상품도 함께 한다.
참고로 동사는 ‘ETC그룹’이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이더리움 클래식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ETC그룹을 비롯한 기업들이 올해 유럽 전역에서 암호화폐 ETP를 굴리고 있지만, 미국 내 거래소 거래 펀드들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직까지 어떤 신청도 승인하지 않아 여전히 규제 청산의 한 종류에 머물러 있다.
그동안 반에크, 발키리 디지털자산,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이 암호화폐 ETF를 신청했지만, SEC는 항상 결정을 미루거나 대신 공개 의견을 받는 쪽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