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 걸그룹 에스파가 미국의 유명 NFT 아티스트 ‘블레이크 캐서린’과 협업소식을 발표했다.
에스파는 ‘메타버스 그룹’을 구성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아티스트로 알려진 ‘블레이크 캐서린(Blake Kathryn)’과 업무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에스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그룹 에스파는 캐서린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아트 컬렉션인 ‘아이 걸즈(ae girls)’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가수와 글로벌 NFT 아티스트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할 ‘아이 걸즈’ 컬렉션은 ‘마이 패스(MY Pass)’을 비롯해 ‘얼터즈(Altars)’, ‘드림스페이스(Dreamspace)’ 등 3개의 메인 시리즈로 이루어져있다.
SM엔터테인먼트측은 “에스파의 멤버들과 아이-아바타 멤버들이 가진 성격을 비롯해 개별 요소, 정체성 등을 반영해 블레이크 작가가 표현하려는 초현실적인 미래주의 미학과도 결합되는 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캐서린은 초현실적인 미래주의 미학을 중시하는 3D 아티스트로 알려져있으며, 화려한 색감을 적용해 다양한 방식의 몽환적인 느낌이 깃든 미디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캐서린은 그동안 아디다스를 비롯해 펜디, 지미 추와 같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 및 미국의 인기 스타 ‘릴 나스 엑스(X)’ 등과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컬렉션은 현재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옥션 하우스 ‘소더비(Sotheby’s)’의 뉴욕 본사 갤러리에서 열리는 특별전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국내시간으로 오는 10월 14일 오전 6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소더비 메타버스 마켓 플레이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국내 걸그룹 에스파는 지난 2020년 데뷔 이후부터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 아이(ae)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슬로건을 가진 메타버스 세계관을 공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