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행위는 개인의 의사일 뿐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스스로가 암호화폐 투자 자체는 단지 개인적인 의지와 관련있을 뿐 다른 이들에게 직접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핀볼드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권유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와 테슬라, 그리고 스페이스X는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밈코인의 원조 격인 도지코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부각시켜 온 대표적 인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칭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에 대한 발언이나 타 암호화폐에 대한 발언은 수 차례 해당 암호화폐의 가격 급등세를 유발한 바 있다.
현재 암호화폐의 암흑기를 겪는 상황에서 메인 암호화폐 및 대다수의 알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 6월 19일 이론 머스크가 트윗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도지코인을 지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자 도지코인의 가격은 12% 가량 급등세를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도지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행동은 단지 개인 자신의 투자방향일 뿐, 다른 사람들을 겨냥해 투자 권유를 했던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한 포럼에서 테슬라, 스페이스X 관련 상품에 도지코인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얼마 전 가상화폐 도지코인 투자자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겪은 일론 머스크는 이런 상황과 무관하게 도지코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파이낸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에 접속해 “앞으로도 꾸준하게 도지코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