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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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지불결제 시스템에 분산 원장 기술(DLT) 접목시킬 방법 찾는중”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분산 원장 기술(DLT)을 현존하는 지불결제 시스템에 접목하기 위한 옵션을 분석중이다.

지난 2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ECB 이사인 ‘파비오 파네타(Fabio Panetta)’가 당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심포지엄 연설에서 해당 사실을 전했다.

파비오 파네타는 ECB가 관련 영역에서 선구자로 활동하기보다는 스테이블 코인 및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가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테이블 코인과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가 광범위하게 채택된다면 ECB는 유럽 실시간 지불 시스템 및 자체적인 디지털 유로 간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융가들은 기존 국경 사이에서 또는 통화들 간에 진행되는 결제 방식이 복잡하기에 국제적으로 은행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도매 거래 과정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매우 큰 잠재력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유로화를 안정화하는 기능도 담당하는 ‘ECB’는 핵심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유럽 이외의 지역에도 마련돼있다는 것과 관련해 전략적 자율성에 대한 우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파네타는 “하지만 분산 원장 기술의 잠재력과 관련해 거론되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장 관계자들이 도매 지불과 증권 결제를 진행하기 위해 분산 원장 기술을 채택하는 시나리오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해당 시나리오에서 중앙은행 화폐가 도매 거래의 결제 자산으로 활용되는 상황이계속 유지되어야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네타는 ECB가 향후 나아갈 방향은 스테이블 코인 또는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가 지불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활용될지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현재 쏟고있는 노력은 기존 지불 시스템을 스테이블 코인, 더욱 분산된 네트워크에 잘 연결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투입되고, 안정적인 통화로써의 ‘유로’를 계속 ‘고정’하는데 투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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