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중앙은행인 De Nederlandsche Bank는 바이낸스홀딩스유한공사(Binance Holdings Limited)와 현지 주민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 대해 경고장을 발송했다.
De Nederlandsche Bank는 수요일 성명에서 주요 암호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방지 금융법에 따라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금융 고객들이 “돈세탁이나 테러 금융에 관여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법적 등록이 필요 없는 관리인 지갑뿐만 아니라 암호 서비스도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암호거래소의 모기업인 바이낸스 홀딩스 유한회사(Binance Holdings Limited)와 “바이낸스가 네덜란드에서 암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통보를 명시했다.
이것은 겉보기에는 글로벌 암호 교환에도 적용될 것이다. 네덜란드 규제당국은 네덜란드 내 암호화 투자자의 수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경고는 각국의 금융 감시 기관들이 바이낸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자국 주민들에게 특정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이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독일, 영국, 케이맨 제도, 태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의 당국은 투자자들에게 바이낸스와 관련하여 주의를 기울이거나 거래소가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1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거래소의 일상적인 운영이 아닌 금융기관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거래소가 현지 규제당국과 잘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데 대부분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자오 부총리는 이전에 “준수 배경이 강한 고위 인사”를 받아들여 결국 CEO로 취임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자오씨는 “우리는 기술 혁신업체에서 금융 서비스 회사로 피벗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현재 전 세계의 모든 규제 기관들이 암호화를 금융상품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라이선스를 신청해야 하며 규제 당국의 정기 회의 요청과 소통하여 사전에 우리가 수행하는 작업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