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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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가상자산규제당국, 샌드박스 가상세계에 메타버스 본부 출범

두바이 가상자산규제당국(Virtual Assetss Regulatory Authority)이 샌드박스 가상세계에 메타버스 본부를 구축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미국 시간),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셰이크 함단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Hamdan bin Rashid Al Maktoum) 두바이 왕세자가 아랍에미리트 통신(WAM)에 “해당 계획은 미래로 나아가는 두바이 정부 행진의 새로운 국면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두바이 당국은 ‘메타버스 본부(MetaHQ)’의 핵심 기능 에 대해서 상세하게 밝혀 왔지만 이번 성명에서 이를 다시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두바이 당국은 “MetaHQ의 기능은 전 세계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시작하도록 유도하는 핵심 채널이 될 것이며, 특히 젊은 특허권 소유자의 메타버스 진입을 돕고 지식 및 경험을 소비자, 동료 규제기관과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의 안전한 채택을 가능하게 하며, 세계적 상호운용성을 조성할 것”이라는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두바이 당국의 MetaHQ의 샌드박스 내 정확한 위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두바이 가상자산규제당국은 두바이와 아랍에미리트 안에 위치한 나머지 지역에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법률 구성과 규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초 출범한 바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얼마 전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두바이가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지사를 두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의 사업 활동을 촉진하기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관해 위메이드의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토호국 중 하나인 두바이에 해외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게임사들 중 UAE에 지사를 두고 사업권역을 확장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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