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글로벌 자산운용사 PGIM의 COO인 타이무르 하얏트가 블룸버그 방송에 출연해 “암호화폐가 아닌 암호화폐 생태계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등이 코인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다”며, “메타버스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메타버스 시장은) 투자 업계에서 많은 패자와 승자가 갈렸던 1990년대와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챌린저뱅크(소규모 신생 특화은행) 스탈링의 CEO인 앤 보든은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시스템과 불안정한 암호화폐 시장이 얽혀있는 점을 우려하며, “고객들이 사기를 당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탈링 은행은 최근 골드만삭스와 피델리티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당시 기업가치는 31억 달러로 평가됐다.
한편, 9일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 기술, 트레이딩 기업 블록필스(BlockFills)가 CME그룹의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상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분기 중으로 베타 서비스 형태의 거래 지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기관ㆍ전문 트레이더가 암호화폐 현물과 CME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한 곳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블록필스 관계자는 “금융회사, 전문 트레이더, 마켓메이커가 CME 그룹 암호화폐 선물, 옵션을 기존의 현물 암호화폐 상품과 함께 거래하는 것에 관심을 표했다”며 상장 배경에 대해 밝혔다.
또한 CME 그룹의 에퀴티 FX 프로덕트 글로벌 헤드인 팀 맥코트는 “기존 현물 암호화폐 상품과 함께 블록필스 플랫폼에 암호화폐 파생상품 및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기관 고객은 효율적인 가격 발견 및 트레이딩 전략 최적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