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디지털자산 ‘클립’이 세븐일레븐 NFT 멤버십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카카오톡 내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Klip)’을 기반으로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 멤버십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이 진행하는 이번 NFT 멤버십은 NFT를 활용해 비대면 환경에서 고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고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의 그라운드X는 세븐일레븐 고객들이 제공받는 멤버십 NFT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 고객은 ‘클립’에 가입 완료 후 멤버십 NFT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세븐일레븐 어플을 다운 받은 올링크 태그에 터치 결제를 진행시, 클립 내 멤버십 NFT를 확인 받은 후 추가 리워드와 같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클립은 별도의 앱 설치가 없어도 고객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고객들은 NFT를 비롯해 멤버십, 인증서 등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고 자산 전송과 관련된 기록 등도 조회 가능하다.
그라운드X의 한 관계자는 “클립을 기반으로 기업들은 추가적인 지갑을 구축하지 않아도 고객을 대상으로 NFT를 발행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 또한 제공받은 NFT를 관리하고 오프라인 매장 등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27일, 실제 화폐 가치를 갖고있는 코인을 탑재한 대체불가토큰(NFT)인 ‘세븐NFT’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븐NFT는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통합 기념으로 구축된 샌드아트 콘텐츠에 가상화폐인 ‘클레이’가 적립돼있어 거래소를 이용해 현금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세븐일레븐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28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 이벤트를 열고, 이후 추첨을 통해 총 7천110명에게 세븐NFT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