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테라(LUNA) 커뮤니티 구성원이자, 리서치 포럼 내 네임드 유저인 팻맨(FatMan)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라 붕괴 주범 지갑이 테라폼랩스 소유 지갑이라는 코인데스크코리아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데스크코리아에서 지칭한 월렛A는 LUNC DAO의 월렛이 아닌, 쿠코인의 핫 월렛”이라며, “이는 리포트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 “사실 확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 코인데스크코리아와 같은 권위있는 미디어가 기본적인 점검을 하지도 않고 퍼블리싱 한 데 대해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테라2.0의 벨리데이터인 루나클래식다오(LUNC DAO)가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보안기업 웁살라시큐리티의 보고서로 인해 자신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LUNC DAO는 “웁살라시큐리티가 프로젝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8일 이내로 25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즉각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를 날렸다.
이어 “이 합의금은 LUNC를 구매 및 소각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LUNC DAO는 “웁살라시큐리티와 코인데스크코리아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거짓으로 명시해 보도했다. 이는 뉴스 매체 및 트위터를 통해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에게 확산되면서 우리의 평판을 크게 훼손시켰다”고 언급했다.
앞서 코인데스크코리아는 웁살라시큐리티와 함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테라의 공격자로 지목받고 있는 지갑이 테라폼랩스가 관리하는 지갑으로 드러났다는 장문의 기사를 보도했다.
한편, 어제 트론 다오 리저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USDD의 페깅 지지를 위한 준비금에 5억 USDC를 추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USDD의 담보비율은 310%까지 확대됐다.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USDD는 현재 1.74% 하락한 0.965달러를 기록하며, 디페깅이 심화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