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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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칸홀딩스ㆍFSN, 보호확약 계약…블록체인 기반 ‘소셜카지노’사업 추진

싸이칸홀딩스가 코스닥 상장사 FSN (11,450원 상승100 -0.9%)의 전환사채(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고, 신주 상장일 기준 향후 2년 간 보호확약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싸이칸홀딩스는 이번 주식 전환을 통해 총 130만2760주의 신주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 간 보호확약 계약에 따라 향후 2년 간 싸이칸홀딩스는 보유한 FSN 주식 전량을 매도하지 않게 되며, 해당 주식의 의결권은 모두 FSN 현 최대주주인 제이투비 측으로 위임된다.

FSN에 오랜 기간 투자 지원을 해온 ‘싸이칸홀딩스’는 2005년 나스닥 직상장기업 그라비티를 소프트뱅크에 4000억원 규모로 매각해 1세대 게임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김정률 회장이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2000년 그라비티를 설립해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선보였고,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세계 35개국에 수출했다. 그는 현재 수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졌다.

FSN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제이투비의 경영권 지분율이 기존 20.15%에서 23.90%로 확대되면서, 경영권이 한층 안정적으로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주가 및 재무구조에 부담을 줬던 CB의 전환 부담도 완전히 해소됐다”며, “재무 건전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싸이칸홀딩스는 최근 FSN과 파친코, 파치슬롯 부문 등에 대한 P2E게임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네트워크 확장 목적의 MOU를 체결한 일본 상장 기업 컴시드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FSN은 회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에 컴시드의 소셜게임, 파친코 게임 노하우를 더해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약 체결과 관련해 김 회장은 “과거 투자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FSN 경영진의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CB투자를 결정했었다”면서, “이미 수익 분기점을 넘겼지만 보호확약과 의결권 위임을 통해 FSN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서정교 FSN 각자대표는 “FSN의 블록체인 기술에 컴시드의 파친코·소셜게임 역량, 그리고 싸이칸홀딩스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P2E 사업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내어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은 탈중앙화거래소(DEX) 플랫폼 ‘디피닉스’의 리뉴얼 베타 서비스를 론칭, 한국어 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국내 이용자 편의성 확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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