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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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시스, 국내 CBDC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위해 카카오 클레이튼과 파트너십 맺어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업체 컨센시스(ConsenSys)가 국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위한 프라이빗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카카오의 클레이튼 블록체인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https://www.klaytn.com/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국내 인터넷 기업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카카오톡 모바일 메시징 앱으로 가장 잘 알려진 카카오는 쇼핑과 여행 업계에 진출해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카카오는 가상화폐 공간에서 시가총액이 25번째로 큰 클레이튼 블록체인에 대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 파트너십은, 컨센시스가 국내에서 곧 있을 CDBC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클레이튼의 개인 버전을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는 클레이튼이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과 호환되도록 하기 위한 것도 포함될 것이며, 다른 블록체인과 상호운용 가능한 브릿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컨센시스 아시아태평양담당 상무 찰스 드하우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개념적으로 CBDC를 지원하는 트랜잭션을 처리하기 위한 클레이튼 플랫폼의 유효성을 강화하고, 이더리움 레이어 2 통합에도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포크로, 그러나 이더리움의 공개적이고 분산된 속성은 일반적으로 정부나 기관 주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설 체인은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건설되고 있다”고 한다.

CBDC는 단순히 국가 통화의 디지털 버전이며, 따라서 중앙 당국이 감독해야 한다. 그러나 컨센시스의 보류 중인 사설망과 기존 공공 블록체인을 호환하도록 하려는 계획은 국가 CBDC 플랫폼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 만큼 격리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

그라운드X의 제이슨 한 대표는 파트너십 발표에 이어 “컨센시스와 협력해 공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CBDC 유통 테스트 성공에 부응할 수 있는 프라이빗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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