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이 자사가 투자를 진행한 ‘칸옥션’이 제 21회 미술품 경매를 추진했다고 발표했다. 중앙디엔앰은 현대 미술 작품 뿐만 아니라 고대의 미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범위에서 이뤄질 수 있는 여러 경매 방법을 적용하여 미술품 관련 NFT 프로젝트를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 21회 미술품 경매에는 약 13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작품의 장르는 그림 뿐만 아니라 서예, 가구 등이 포함되어있다.
특히 서예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이, 동양화에는 표암 강세황의 초상화가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천경자 작가의 ‘금붕어’, ‘개구리’, ‘무궁화’ 등 유명 작품들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고 경매 진행시 출품된 예술작품들에 대한 낙찰율은 약 67%에 달했다. 이 중 최고 가격으로 낙찰된 작품은 운보 김기창의 그림인 ‘화가 난 우향’이었다. 해당 작품은 김기창 화백이 자신의 아내인 우향 박래현의 화난 모습을 동물로 나타낸 것이다.
우향의 화난 모습을 동물로 묘사했지만 그 그림 속에는 항상 가족들을 위해 봉사해왔던 그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중앙디앤엠 측은 칸옥션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출품 대상 작품들을 다각화하고 풍부한 경매 경험을 쌓아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NFT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특정 연령대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품 발굴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역량을 기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코인 경제를 이끄는 현 시대의 MZ 세대들이 미술품 투자 시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향후 당사가 NFT 시스템을 활용하여 미술품 경매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것과 더불어 NFT 프로젝트를 당사의 중장기 발전 동력으로 삼아 성장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디지털 작품 경매의 활성화가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NFT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