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미군 철수에 따른 아프간 시민들에게 금융 사생활을 제공하는데 있어, 디지털 자산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 겸 카르다노 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탈레반 세력에 대한 찬반 전쟁 속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스킨슨은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금융 프라이버시 보존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프가니스탄의 디지털 라이프는 현재 정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한 정권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 만약 당신이 그들의 퇴행적인 관점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당신의 의견을 표현했다면, 당신은 지금 괴롭힘, 감금 또는 심지어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을 것이다.”
가상화폐가 아프간 사회에 어떤 혜택을 줄지에 대한 구체적인 추정은 부족했지만, 디지털 자산을 채택하면 아프간 시민들이 개인 지출을 추적하거나 그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하려는 탈레반의 시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 자산을 가치 저장소로 사용하는 것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아프가니스탄이 곧 초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많은 현지 은행 계좌들이 국제 원조 기구와 미국의 요청으로 동결된 반면, 웨스턴 유니온은 또한 지난 주 추가적인 통지가 있을 때까지 그 나라에서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그들의 자산을 양도하려는 아프간 시민들의 이용 가능한 수단을 제한하게 됐다.
회사측은 성명에서 “웨스턴 유니온은 사람들이 자금을 받아야 하는 긴급한 요구를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는 조건이 허락하는 대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고객들을 위해 영업을 재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