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디지털이 제품 풋프린트와 창의력 확대를 위한 자금 1억 달러를 확보해 급성장하고 있는 NFT 시장에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웠다.
1억 달러는 캔디디지털의 NFT 제품을 전 세계 스포츠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회사측이 17일 밝혔다.
캔디의 기존 파트너쉽에는 메이저 리그 야구, 메이저 리그 야구 선수 협회, 레이스 팀 얼라이언스, 그리고 몇몇 대학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시리즈A 라운드는 사모펀드인 인사이트파트너스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공동 주도했으며 커넥트벤처스, 윌벤처스, 갠젤스, 컴투어스, 선수신디케이트 등이 추가로 참여했다.
특히 전 세계 메이저 리그에서 180억 달러의 수익 손실을 초래한 코로나19 범유행의 여파로 프로 스포츠는 팬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으로 NFT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신용카드 대기업 비자(Visa)에 따르면, 폐쇄로 인한 수익 손실은 팬들의 관심을 다시 사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프로 스포츠에 “수입을 분산시키고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는 압력을 더 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댑레이더에 따르면 3분기 NFT의 디지털 수집품 판매는 사상 최대인 107억달러를 기록하며 매수 열풍이 거세졌다.
이는 전 분기 대비 8배 증가한 수치다. OpenSea는 NFT 판매를 위한 단일 최대 시장으로 남아 있지만, 더 많은 브랜드들이 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곧 바뀔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 NFT’ 대기자 명단에는 48시간 만에 110만 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이런 가운데 볼륨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 6월 자체 NFT 플랫폼을 출시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도 가장 유명한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컬렉션으로 NFT 시장 첫 진출을 알렸다.
전 세계에 약 10억 명의 사용자가 있는 틱톡은 첫 번째 NFT 드롭이 성공적으로 입증될 경우 디지털 수집품에 대한 더 많은 주류 노출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