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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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과 투자유치 관련 MOU 체결

최근 10개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스노우파이프를 비롯해 올포랜드 등이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중 스노우파이프를 비롯해 피앤씨솔루션, 판다코리아닷컴, 백퍼센트, 플링커, 키드아이, 모리소프트, 펀디언트홀딩스, 레브코, 코어다트랩 등 10개 기업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올포랜드, 업라이즈, 엔에이치네트웍스, 트라움인포테크,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등 5개 기업들은 부산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들의 주소지에 대해서는 10개 기업들의 본사가 현재 서울에 있으며 다른 5곳은 경기, 충남, 충북, 전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해당 기업들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및 전문 교육센터 설립 등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개발 등을 목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트윈, 가상현실, 부산 항만 선진화 사업 발굴,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개발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BIBC)를 세울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미디움 등 블록체인 역외기업 11곳은 부산으로 본사를 옮겼거나 옮길 계획이라고 전하며 부산시와 투자 유치 관련 MOU를 맺기도 했다.

부산에는 지난 2019년 중반기부터 문현, 센텀, 동삼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시내 11개 지역 110.65㎢에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가 설정돼있는 상태다.

부산시에서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여러 방향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및 ‘의료 개인정보(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실증 관련 사업도 시작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블록체인 클러스터의 기반을 마련하고 부산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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